[ 영화 ] < 이터널스 > 후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11월 3일에 개봉했던 영화 < 이터널스 > 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다른 영화들처럼 IMAX로 보고 오려고 하였으나 IMAX 상영시간이랑 맞지 않아서 일반 2D로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IMAX로 다시 보고 올 생각입니다.

이제 백신패스관에서는 영화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이터널스 옥타곤 컵을 준다고 하길래 이터널스 세트를 사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먹는 팝콘이라서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인피니티 사가가 끝나고 세대교체가 시작되면서 샹치를 시작으로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터널스는 총 10명의 영웅이 등장하였습니다.

 

이터널스 공식 포스터

 

위의 포스터에서 왼쪽부터 마카리, 킹고, 드루이그, 스프라이트, 길가메쉬, 테나, 파스토스, 에이잭, 이카리스, 세르시입니다. 이터널스들은 셀레스티얼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마카리는 스피드스터, 킹고는 코스믹 에너지를 발사하는 능력, 드루이그는 정신계 능력, 스프라이트는 코스믹 에너지로 환영을 보여주고, 길가메쉬는 신체 강화, 테나는 코스믹 에너지로 냉병기를 소환, 파스토스는 코스믹 에너지로 각종 기계들을 설계, 에이잭은 힐링 능력, 이카리스는 비행과 눈에서 코스믹 에너지를 쏘고, 세르시는 물질조작의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시작은 이터널스가 지구에 처음 왔던 먼 과거부터 시작합니다.

이터널스는 지구에 오자마자 원래 지구에 있었던 데비안츠들을 쓰러뜨렸고 인간들을 구해주게 됩니다.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들과 현재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됩니다. 그 다음 장면은 현재입니다. 세르시와 스프라이트, 데인 휘트먼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데비안트인 크로에게 공격을 받고 이카리스가 나타나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 후 그 셋은 에이잭을 만나러 갔지만 에이잭을 데비안츠에게 죽임을 당해있었습니다. 다시 과거로 가서 이카리스와 세르시가 결혼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킹고를 만나러 갑니다. 다시 과거의 16세기 콩키스타도르가 아즈텍을 침공하여 학살을 하던 때가 나오고 테나가 같은 이터널스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길가메쉬가 테나를 막았고 스프라이트는 테나가 매드 위리 증후군이라서 기억을 지워야 한다고 했지만 테나는 이를 원치 않았고 길가메쉬가 테나의 보호자를 하겠다고 하며 에이잭은 이제 데비안츠는 없다고 이터널스를 해산시킵니다. 이후 호주에서 살고 있던 현재의 테나와 길가메쉬에게 다른 4명의 이터널스가 옵니다. 이때 세르시가 아리솀과 연결되었고 아리솀은 사실 그들이 올림피아라는 행성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셀레스티얼들은 행성에 셀레스티얼들의 씨앗을 심고 지적생명체가 살아가며 그 에너지를 얻고 에너지가 다 차면 셀레스티얼이 행성을 깨고 부화하여 새로운 생명들과 은하를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를 위해 아리솀은 지적생명체가 많이 탄생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의 포식자로부터 지키기 위해 데비안츠를 만들었지만 데비안츠가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 시작했고 이 실수를 막기 위해 만들고 기억을 조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셀레스티얼이 탄생하는 이머전스가 일어나면 복귀하고 기억을 지워 포지에 저장하고 다른 행성으로 보냈고 테나는 기억이 불완전하게 지워져 이상한 증상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들은 드루이그를 합류시키기 위해 아마존으로 갔고 그곳에서 데비안츠의 습격을 받아 크로에게 길가메쉬가 사망하게 됩니다. 여기서 크로는 에이잭과 길가메쉬의 능력과 기억을 얻었고 괴물 형상에서 인간의 형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세르시는 데비안트를 나무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후에 세르시와 이카리스가 파스토스를 데려왔고 묻혀있던 도모를 다시 깨웠습니다. 그 안에는 마카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에이잭을 이어 프라임 이터널이 된 세르시는 티아무트를 재우기로 결정하는데 이카리스가 에이잭을 죽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러자 이카리스와 스프라이트는 떠났고 킹고도 같이 떠나면서 5명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유니마인드를 이용하여 티아무트를 재우려고 하는데 이카리스가 공격했고 5명의 이터널스가 이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테나가 크로 또한 죽이게 됩니다. 이후 이카리스와 스프라이트까지 7명이 유니마인드를 이용하여 세르시가 티아무트를 돌로 만들었고 이카리스는 죄책감에 태양으로 날아갔고 스프라이트는 세르시의 도움을 받아 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마카리, 드루이그, 테나는 다른 이터널스를 찾아 막기 위해 도모를 타고 우주로 떠났고 세르시, 파스토스, 킹고는 지구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아리솀이 직접 나타났고 이 3명을 데려가면서 나중에 다시 심판하러 오겠다고 하면서 끝이 납니다.

 

결국 이카리스, 길가메쉬, 에이잭은 죽었고 세르시, 파스토스, 킹고는 아리솀에 의해 어딘가로 가버렸고 마카리, 드루이그, 테나는 도모를 타고 떠났고 스프라이트는 이제 이터널이 아닌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지구에 남아있는 이터널스는 이제 없습니다. 후속작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키 영상은 총 두개입니다. 첫번째 쿠키영상은 마지막에 아리솀이 지구에 남은 세르시, 파스토스, 킹고를 데려간 후 도모에 타고 우주로 갔던 테나, 마카리, 드루이그의 앞에 핍 더 트롤과 타노스의 동생이자 또다른 이터널스 종족이자 스타폭스인 에로스가 나타나서 너희의 친구가 어딨는지 안다고 하며 도와주러 왔다고 합니다.

 

원작 속 핍 더 트롤과 스타폭스

그리고 두번째 쿠키영상은 세르시에게 비밀이 있다고 말했던 데인 휘트먼이 상자를 열고 에보니 블레이드를 꺼내려고 하자 다른 누군가가 준비가 됐냐고 하고 끝이 납니다. 이는 후에 데인 휘트먼이 블랙 나이트로 다시 등장할 것을 보여준것같습니다. 원작에서 에보니 블레이드는 우주에서 떨어진 스타스톤으로 마법사 멀린에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의 저주가 있어 소유자의 성격을 잔인하게 하고, 저주가 지나치면 몸 자체가 검과 같이 변해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벤다고 합니다. 이 검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블랙 나이트라고 불렀으며 데인 휘트먼의 조상인 퍼시 장군이 1대 블랙 나이트였고 데인 휘트먼 또한 블랙 나이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 속 블랙 나이트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의 수에 비해 러닝타임이 짧다보니 휙휙 넘어가는 장면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액션도 맘에 들었고 스토리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플래시, 퀵실버같은 스피드스터들을 좋아해서 마카리의 액션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카리의 액션 분량이 적었던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에손과 에고 이후에 처음으로 제대로 셀레스티얼이 등장한다고 하여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컨셉트아트에서 아리솀, 제미아, 하겐, 네자르 총 4명의 셀레스티얼이 등장한다고 하였는데 아리솀을 제외하고는 티저영상에서 등장했던 장면외에는 등장을 하지 않았고 새롭게 티아무트가 등장한 것이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셀레스티얼들의 그 웅장함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 속 셀레스티얼

원작 속 셀레스티얼

그리고 영화 내에서 방탄소년단의 '친구'라는 곡이 나오고 방탄소년단이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는 것을 보면서 진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마동석 배우님이 맡으신 길가매쉬라는 캐릭터가 죽었지만 기사에서 마동석 배우님께서 인터뷰를 통해 "계속 마블과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신거로 보아서는 후속작에서도 다시 등장하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영화 내에서 DC코믹스의 캐릭터인 슈퍼맨, 배트매ㄴ, 슈퍼맨의 본명인 클라크 켄트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거로 봐서는 mcu내에서도 DC코믹스 혹은 DCEU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고 현재 멀티버스를 다루기 시작해서 후에 코믹스에서만 봤었던 마블과 DC의 크로스오버를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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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이터널스도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CGV와 롯데시네마 이벤트는 1주차와 2주차가 따로 있었으며 아직 2주차 이벤트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롯데시네마 이벤트

CGV 이벤트

메가박스 이벤트

가지고 싶은 포스터나 상품들, 극장 확인하고 즐거운 영화관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