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 날

[ 영화 ]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 후기

hotba 2021. 12. 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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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12월 15일에 개봉한 영화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 을 보고 왔습니다.
12월 17일에 개봉하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는 12월 15일에 먼저 개봉하였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보다 일찍 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공식 포스터

줄거리


2019년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쿠키 영상에서 이어집니다. 쿠키 영상에 나왔던 데일리 뷰글 편집장 J. 조나 제임슨의 대사가 들리면서 시작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는 것이 들키고 MJ와 함께 도망쳐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고 나서 데미지 컨트롤이 집으로 찾아와 피터를 체포하였습니다. 이후 MJ와 네드, 메이까지 잡혔지만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벗게 되었습니다. 그 변호사는 바로 데어데블로 알려져 있는 맷 머독이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

그 후 피터, 네드, MJ는 대학발표를 받지만 모두 떨어지고 그것이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한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예고편에서 봤듯이 모든 사람이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코프콜의 룬'이라는 마법을 쓰기 시작하고 그때 피터가 계속 주문을 바꾸게 되면서 마법이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말을 따라 MIT 부총장을 찾아가 네드와 MJ의 입학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는 중에 갑자기 닥터 옥타비우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닥터 옥타비우스와 싸우는 도중 옥타비우스가 피터의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의 나노 입자를 일부 가져가서 그의 촉수에 합치는데 이때 자신이 알던 피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노 입자로 인해 촉수의 주도권이 피터에게 넘어가면서 간단하게 끝나고 부총장이 피터가 영웅이었다며 피터를 포함한 3명의 입학을 고려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린 고블린이 나타났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게이트웨이로 피터와 닥터 옥타비우스를 감옥에 가둡니다. 이때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미 리자드를 생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고 피터에게 주문이 실패해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들이 이쪽 세계로 넘어왔다고 말하고 그들을 데려오라고 하면서 피터의 오른팔에 그들을 감옥으로 바로 보내는 마법을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피터는 이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네드와 MJ를 생텀으로 데려옵니다.

파 프롬 홈에서 입었던 업그레이드 슈트에 누군가가 페인트를 뿌리면서 지울 수 없던 피터는 이를 뒤집어 입고 다른 차원에서 온 자들을 잡으러 갑니다. 여기서 일렉트로와 샌드맨을 만나고 샌드맨의 도움으로 일렉트로를 생포하였지만 이를 본 샌드맨이 싸우려 하자 샌드맨도 감옥으로 보내버립니다. 이때 오스본이 메이를 찾아가고 오스본을 생텀으로 데려왔고 이때 이 5명의 미래를 알게 됩니다. 그러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오스본을 보고 그를 바로 감옥에 가둬버립니다. 그러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들을 돌려보내려고 하자 그들을 죽게할 수 없다고 생각한 피터는 스트레인지의 상자를 들고 도망가지만 미러 디멘션에 갇히게 되지만 스트레인지와 싸우는 와중에 머리를 써서 스트레인지를 붙잡아 두고 혼자 미러 디멘션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러고 5명을 풀어주면서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해피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먼저 과거 제어칩이 파괴되어 통제를 하지 못했던 옥타비우스에게 제어칩을 만들어 주었고 나머지를 치료하려고 하지만 고블린의 말에 넘어간 일렉트로가 치료하던 중에 장치를 떼어내고 아크 리액터를 가져가고 고블린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도망갑니다. 이때 피터와 고블린이 싸우는 도중 메이가 치료제를 사용하였지만 효과가 없었고 고블린의 글라이더에 치명상을 입고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을 하고 죽게 됩니다. MJ가 상자의 버튼을 누르려고 할때 네드가 슬링링을 통해 게이트웨이를 열게 되고 피터를 생각하며 게이트웨이를 열자 앤드류 가필드의 피터 파커, 토비 맥과이어의 피터 파커에게 열리게 되면서 3명의 스파이더맨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후 3명이 힘을 합쳐 4명의 치료제를 만들고 데일리 뷰글과의 통화를 통해 이 4명을 자유의 여신상으로 부르게 됩니다.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를 제외한 2명의 스파이더맨은 팀 전투의 경험이 없었기에 초반에는 호흡이 안맞았지만 이후 스파이더센스를 활용하여 싸우게 되었고 샌드맨, 리자드 순으로 먼저 치료를 하였고 일렉트로의 차례였으나 아크 리액터를 활용한 일렉트로에게 계속 당하고 있을 때 옥타비우스가 나타나 도와주면서 일렉트로까지 치료하였습니다. 이때 고블린이 다시 나타나 상자를 가지고 가려고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미러 디멘션에서 빠져나와 상자를 빼았지만 상자에 고블린의 호박폭탄이 터지면서 가둬두었던 주문이 튀어나와 차원이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터가 메이를 죽인 고블린을 거의 죽일뻔 하지만 토비 맥과이어의 피터와 앤드류 가필드의 피터의 도움으로 고블린을 치료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차원이 붕괴되고 있었기에 이를 막기 위해서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부탁하여 모든 사람이 피터 파커를 잊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고 2명의 스파이더맨과 네드, MJ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나중에 찾아가 본인이 다 설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고 차원이 붕괴되던 것이 멈추고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사람들 모두 자신의 세계로 돌아갔고 이후 정말로 피터 파커라는 사람을 모두가 잊었지만 아직 스파이더맨이라는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단칸방의 집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고 스타크가 지원을 하면서 천 느낌의 슈트를 계속해서 입었지만 직접 슈트를 만들어 입고 도시를 웹스윙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쿠키 영상은 총 2개였습니다. 베놈 :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쿠키에서 이어지면서 에디와 베놈이 바텐더에게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다시 소니의 세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베놈의 심비오트 조각 일부가 이곳에 남게 되면서 첫번째 쿠키영상이 끝이 났습니다.
두번째 쿠키 영상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 닥터 스트레인지 :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의 예고편이었습니다. 예고편 속에서 왓이프에 등장하였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완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인 아메리카 차베즈, 가르간토스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마법사들이 너무 많다며 다른 곳으로 가버린 모르도 또한 등장하였습니다.

아메리카 차베즈는 비행능력, 힘, 내구도, 차원여행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마블의 캐릭터입니다. 원작 속 본명이 아메리카 차베즈이고 코드네임은 미스 아메리카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라서 원작과는 어떻게 다를지 기대해 해볼 수 있겠습니다.

가르간토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왓이프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왓이프의 1화, 4화, 9화에 등장하였고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4화, 8화, 9화에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mcu내에서만 연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멀티버스와의 공유가 이루어지고 그 멀티버스 중에 왓이프 또한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기회만 된다면 SSU와의 콜라보 혹은 소니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시리즈, 더 나아가서 DC와의 콜라보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맷 머독이 벽돌을 잡을때 피터가 어떻게 했냐고 묻는 것을 보니 아직은 mcu내에서 데어데블이 활동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데어데블의 정체가 히어로들에게조차 밝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빈 파이기가 mcu에서 데어데블을 보게 된다면 그 배우는 찰리 콕스일것이라고 했던 말을 이렇게 빨리 볼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유출에서 나왔던 사진들과 영상들이 모두 실제로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모두가 기대했던 찰리 콕스의 맷 머독과 삼스파이더맨 이 모두 등장할 때 영화관에서 소리를 지를 뻔했습니다.

그리고 시니스터들 모두 과거 영화의 배우들이 그대로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 그린 고블린의 윌럼 더포, 닥터 옥토퍼스의 알프레드 몰리나, 일렉트로의 제이미 폭스만 나와서 리자드와 샌드맨은 좀 아쉬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샌드맨의 토머스 헤이든 처치, 리자드의 리스 이판 모두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들 모두 영화와 같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었기에 과거 영화들을 봤다면 더욱 몰입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드의 대사와 슬링링을 통해 게이트 웨이를 여는 모습을 통해 혹시나 네드가 후에 마법을 사용하나? 라는 기대를 조금을 했지만 피터 파커와의 기억을 모두 잊는 바람에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네드의 홉고블린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선대 스파이더맨들과 네드의 대화 중에 선대 스파이더맨의 친구가 자신을 죽이려 하다가 죽었다는 말을 하자 네드는 피터에게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였는데 피터와의 기억을 잊은 지금은 나중에 홉고블린으로써 피터와 싸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로키의 사건과 이번의 시간대가 겹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이다 라고 예측하였는데 로키의 사건과는 관계없이 단순히 피터의 방해로 인해서 실패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원이 벌어지는 틈에서 여러 사람들의 실루엣을 볼 수 있었는데 저는 라이노와 크레이븐 더 헌터 밖에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보고 누가 있었는지 보신 분들은 댓글 한번씩 남겨 주세요!!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센스의 놀라움을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터가 상자를 들고 도망가자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시 상자를 가져오기 위해 피터에게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시도하였지만 영혼이 밖에 있는 동안에도 피터의 몸은 스파이더센스에 의해 스스로 움직였으며 피터의 의지로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풀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봐왔던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슈트들은 홈커밍에서 등장했던 홈메이드 슈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남이 만들어주거나 다른 사람의 기술을 사용해서 만들었지만 이번 영화에 마지막에 등장했던 슈트는 본인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토니 스타크의 기술들이 들어간 슈트들과는 능력면에서 확실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에 직접 만들게 되면서 선대 스파이더맨들의 슈트들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등장했던 슈트랑 가장 비슷하였으며 기존의 mcu에서의 슈트들과는 달리 반짝거리는 느낌의 재질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또한 스파이더맨의 명대사 중 하나인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 대사를 mcu내에서 들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mcu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스파이더맨의 기원부터 시작하는 것이냐는 소리가 이었는데 이는 관객들이 3번의 반복되는 스토리를 보게 되면 지루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되어 추가되지 않았는데 이때 못들었던 이 대사를 이번 기회에 들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피터의 삼촌인 벤 파커가 아닌 메이의 대사를 통해 들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이미 파스칼 대표의 발언에 비추어 보면 mcu 스파이더맨 3부작이 끝났고 이후에 3부작을 추가 제작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것과 일렉트로의 대사를 통해 이후 3부작에서는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소니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등장했던 흑인 스파이더맨인 마일즈 모랄레스의 등장 또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롯데시네마 이벤트
메가박스 이벤트
CGV 이벤트

가지고 싶은 포스터나 상품들, 극장 확인하고 즐거운 영화관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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